한국검도 경기는 지정된 도복과 홍(紅), 청(靑) 방명구(防命具)를 착용하고 홍, 청 띠로서 선수를 구별할 수 있도록 허리에 표시를 하고 경기에 임한다.

2명의 경기자와 3인의 심판(주심:1인, 부심:2인)으로 구성되며, 경기방식은 지정된 죽도로 상호 특정부위(머리, 손목, 허리)를 타격하거나 찌름(목) 또는 죽도 탈취법으로 점수를 내어 승패를 겨루는 방식이다.

심판 지시에 따라 경기가 시작되며 득점을 위해 재빠른 공격과 반격으로 이루어진다.

• 경기 시간은 3분이며 시간 내 승점을 많이 선취한 자가 승리한다. 무승부 시에는 2분의 연장전을 가지며 연장전에서는 먼저 선점을 취득한 자가 승리한다. 연장전에서 승부가 결정 나지 않을 경우 신장이 작은 자가 승리한 것으로 결정한다.
• 점수는 머리, 손목, 허리 타격 및 찌름은 각 1점으로 채점하며 발차고, 찌르기 또는 발차고 때리기는 2점으로 인정되지만 발차기와 타격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경고 또는 1점 감점으로 처리된다.
• 죽도 탈취는 상대방의 무기를 탈취한 것으로 인정하고 빼앗긴 자는 다운으로 간주하여 패자로 결정한다.
• 경고 2회는 퇴장시키며 패자로 결정한다.
• 주의는 고의적으로 밀거나, 다리걸기, 또는 지정된 타격부위외의 신체 타격 시 0.5점 감점 주의가 주어진다.
• 경고는 1점 감점되며 심판의 판정에 불복하거나 고의적으로 승부를 회피하는 경우에 주어진다.
• 주의는 0.5점 감점되며 주의 2번은 1점으로 환산하여 경고를 내린다.